여성 건강을 위한 검진과 백신
건강검진은 질병 증상이 없는 초기 단계, 조기 발견과 치료를 목적으로 시행하며 2년에 한 번 일반 검진 또는 위험인자에 따라 6대 암 검진을 받습니다.
여성의 경우, 유방 초음파, 유방 엑스레이, 갑상선 초음파를 통해 유방과 갑상선 질환을 검진하며 여성에게만 존재하는 장기인 자궁과 난소 검사도 받아야 합니다.
자궁, 난소 검사는 구조적 이상을 확인하는 ‘골반 초음파 검사’, 세포의 이상 여부나 암세포를 확인하는 ‘자궁경부암 검사’, 바이러스나 병원균 감염을 확인하는 ‘질 분비물 검사’ 등도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받아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여성 건강 검진
1. 골반초음파 검사
골반초음파 검사는 여성들이 가장 많이 받는 검사 중 하나로 골반 내 자궁이나 난소의 구조적 이상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질병의 상태나 성관계 유무에 따라 복부, 질, 항문 등의 접근법을 이용해 검사합니다. 성관계를 경험한 적 있는 여성이라면 질식 초음파 검사가 가장 정확하다고 알려있습니다.
2. 자궁경부암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는 자궁경부세포의 이상이나 암세포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단계를 거칩니다.
1단계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해서 비정형세포, 비정상세포 결과가 나옵니다.
2단계 검사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유무를 검사하는 것입니다.
3단계는 질확대경 검사,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면밀히 검사합니다.
각단계는 필요 시 산부인과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각 단계에 맞춰 치료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여성 건강 백신
1.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은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남성과 여성 모두 접종해야 하며 만 9~13세가 가장 적합한 시기입니다. 흔히 여성만 맞으면 된다고 알고있지만 이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남성에게도 사마귀나 암을 발생시킬 수 있고 여성에게서 옮겨 받거나 여성에게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남성도 접종해야 합니다.
남성은 만 9~15세, 여성은 만 9~26세가 자궁경부암을 접종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하지만 40대 중반까지도 접종을 권고합니다. 특히나 만 9~13세의 어린 나이에 접종하면 항체 생성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국가 예방접종 사업의 일환으로 만 13~17세의 여성청소년과 만 18~26세의 저소득층 여성에서 무료로 서바릭스 2가, 가다실 4가를 접종하고 있으니 해당 연령때에 꼭 맞기를 권장드립니다.
여기서 잠깐!!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은 안전한가요?
앞에서도 설명한거와 같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은 자궁경부암, 항문암, 음경암, 인후암 등의 HPV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백신입니다. 백신에는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들어있지 않으므로 HPV 감염을 유발할 수 없습니다. 백신의 안전성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여러 국가의 의료기관에서 검토하고 확인하였습니다. 백신 접종 후에는 주사 부위의 통증이나 부기, 발열 등의 경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나,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백신 접종은 만 9세부터 26세까지의 남녀에게 권장되며, 2회 또는 3회 용량으로 근육 내 주사로 투여됩니다. 백신 접종 후에도 정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https://nip.cdc.go.kr)에서 보다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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